어제 있던일



어제 진짜 내가 술에취해가지고 제정신이 아니었는지...아님 내가 미친건지는 모르겠다


니들도 이거 안믿을수도 있을거다 그래 나도 안다 그렇지만 여기에 글을 쓰지 않고서는


이 몰려오는 두려움을 잊을수가 없다 지금 이 세줄쓰는데도 수십번을 뒤를돌아보고


자면서도 악몽에 가위에 ㅎㄷㄷ;;;;


내가 어제 술을 진탕 마셨다(세명이 이과두주 다섯병) 이 술 엄청독함...먹어본놈들은알겠지만


내가 그중에서 한 두병 반 마신거같은데 먹고서 애들이랑 헤어져서 혼자 걷고있는데


시간은 한 새벽 두시 정도되가지고 택시를 안타고 걸어갔거든 거리가 꽤되는데


갑자기 그런데 아스팔트 도로인데 갑자기 바닥이 훅 꺼지는거야 마치 갯벌에 간것처럼


그래서 아 취해서그렇다 생각하면서 그렇게 움직이지도 않는 발을 열심히 내딛으면서 걸음을 옮겼지


그때 산길을 가고 있었어(우리동네는 시골) 그런데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을 뻗으면 잡힐듯이 뚜렷했고


옥수숫대는 달빛에 젖어서 한층 푸르게 보이고 진짜 죽겠더라고


그래서 내가 어느 나무 하나에 기대어서 쉬었지 그런데 그 나무가 좀 신기한 나무였어


그 나무가 인상깊게 생겨서 나무를 잘 기억하고 있었지 까치둥지 두개 있는 작은 나무


그런데 계속 걷다보니까 저 앞에 까치둥지 두개 있는 작은 나무가 있길래


보니까 아까 내가 쉬었던 그 나무인거;;;


그래서 내가 나무등치에 앉았는데 갑자기 나뭇잎들이 바람에 휩쓸리면서


시이이이이익....시이익..이러는데 귀신 울음소리 같은게 무서웠어


어떻게 하면 안무섭게 갈수있을까 하다가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었다 그런데 노래가


치지지지직...치지직...거리더니 핸드폰이 갑자기 딱 꺼졌어


그래서 내가 다시 키려고 했더니 핸드폰 켤때나오는 SAMSUNG 만 나오고 다시 꺼져(배터리가 없는것도 아니었는데)


여기부터 아 좇됫구나 생각하고 그냥 어떻게든 집으로 가야하니까 걷는데


나뭇잎들이 흩날리는 소리가 갑자기 사람 웃음소리로 바뀌는 것같더라


오호호호호....호호호....이렇게 그런데 내가 잘 들어보니까 나뭇잎소리야


내가 잘못 들었겠지? 생각하면서 그냥 길을 가는데


갑자기 내 발에 누가 시멘트를 발라놓은것 마냥 발이 움직이지가 않고 동상걸렸을때마냥 감각이없고


몸이 움직이지를 않는 상태에서 내가 앞만 쭉보고있었는데


하얀색 천이 막 날리더라 저게 뭐지 뭐야 저게 하는 생각만 계속하고있는데


갑자기 머리에 피가 막 몰리는것같더니 정신을 잃었어


그런데 일어나보니 우리 집이었어


핸드폰도 켜지지를 않고 AS센터 내일 가보려고


그런데 또 생각을 해보니까...우리동네에는 옥수수를 키우는 집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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