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번호따고 토한썰.ssul


개숙맥좆모쏠아다 23년차인 내가 처음으로 번호땃다

내 인생 그렇게 마음에 들고 모순된 말일수도 있겠지만 한눈에 반했고

버스안에서 맨날 지켜봤다

그러다가 매번 그 여자는 환승하는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거기서 내가 따라서 내리면

한 시간을 다시 버스 기다려야했다 하지만 그딴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뭔가에 홀린듯 자연스럽게 따라 내려가서 번호달라고 했음ㅇㅇ


저기요 죄송한데요 시간좀 내주실수 있나요 제가 원래 여기서 내릴려고 한게 아닌데

그쪽때문에 지금 따라서 내렸고요 이상한 사람아니에요 처음봤을때 진짜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괜찮으시면 핸드폰 번호좀 주실수있나요?


라고 개 또박또박말했다 환승하는 버스정류장에는 할머니할아버지밖에 없어서 별로 신경안썻지만

존나 내성적인 모쏠아다인 나에게는 그 순간 엄청난 집중력 쏟아서 말했다, 처음엔 존나 벌벌 떨면서 어버버

할줄알았는데 지극히 정상적으로 말해서 나도 존나 놀랬다

하여튼 번호달라니깐 여자가 웃으면서 자기 핸드폰 내밀더라 그리고 내 번호 찍어줬다

여자가 타는 환승버스오고 여자는 갔다

정류장 뒤쪽 구석에서 담배피는데 순간 심장이 존나 개빨리뛰더라 쿠왕쿸와쿠와쿵쾅쿵쾅쿵쾅쿠ㅘ쾅

그러다가 일어서는데 머리가 핑돌면서 토했다.. 시발 23년동안 가지고 있던 모쏠아다의 서러움을 토해낸거같아서

존나 기분좋았다







그리고 그 번호딴 여자랑 어제 벚꽃구경갔다왔다 잘될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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