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영등포역에서.ssul


오늘 장례식장  가려고 회사를 일찍 땡땡이치고 나왔음

영등포역에서 기차를타려고 가는데 웬 처자가 앞에 나오는거임

그러더니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집에가는 차표를 끊어줄수 있냐는거임

겉보기에 멀쩡해보이고 약간 아리따운 처자였음

그래서 어디까지 가시는데요? 물어보니 대구라함  말투도 경상도 억양 이었음

그러면서 서울역에서 대구까지 Ktx로 끊어주면 집에가서 계좌로 돈 보내주겠다고함

폰으로 조회해보니 가격이 38000원 정도

좋은일 하는셈 치고 끊어주려는데 모바일 말고 종이표로 해달라는거임시간도 6쯤으로 해서

종이표로하면 서울역에서 시간조정이 가능하다네요

이때 갑자기 좀 의심이 가기 시작함 혹시 사기는 아닐까

그래도 해주기로한거니까 티켓발매기에가서 표를 끊는데

비밀번호 패드가 이상하게 잘 안눌리는거임 다시꾹꾹 눌렀는데 비밀번호 오류

머야 내 기차시간 다 됐는데 썩을  다시눌렀는데 또 오류  헐

그래서 비밀번호 3회오류로 카드정지 ㅡㅡ

갑자기 내가 당황스러워짐... 옆기계로 이동해서 잘 안쓰는 카드를 꺼냈는데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남 ㅋ

보통 쓰던번호 눌렀는데 또 오류 ...  젠장

카드두개가 다 비밀번호 오류로 정지됨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림

여자분도 황당한지 혹시 현금 있으시면 줄수있냐고 물어보는데

웬지 그건싫어서 현금은 없다고 함 

내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카드사에  비밀번호 정지풀려고 전화하는데  

옆에서 머라 하는데 못들어서 쳐다보는데 그냥 가버림 ㅡㅡ

헐 나도 황당해서 걍 기차타러 감 


아무리 생각해도 먼가 찜찜해서 오유에 올려봄

혹시 그 처자분 정말 지갑잃어버린거면 못 도와줘서 미안하고

나한테 사기치려다 못친거면 그렇게 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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